얼마 전 여의도 아파트단지에서 구조 되어
중성화를 하러 병원에 갔다가 임신 소식을 듣게 되어
안전하게 출산을 하기 위해
저희 시흥보육원으로 입소하게 된 '보니'
임신한 몸으로 많이 힘들고, 예민했을텐데
보육원생활에 열심히 적응하며 건강하게 출산을 마쳤습니다 !
아무도 없는 고요한 새벽녁에 아가들을 출산해서
고귀한 출산장면을 놓치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
아침에 출근했더니 +5 가 되어버린 보니의 산실 !
꼭 선물을 받은 아주 벅찬 기분이었어요 🥰
태어난지 5일차 꼬물이들 자태 좀 보시라!
어미묘 '보니' 가 저희를 안전한 사람이라고 느꼈는지,
아이들을 저한테도 잘 맡겨주네요!
밤새 돌보고, 하루종일 젖 먹이느라 많이 힘들 것 같아
특식을 열심히 대령중인데
밥 먹을때나 잠시 쉬러 캣타워에 올라갈 때
제가 아이들 근처에 있으면 다른 고양이 친구들이 왔다갔다해도
불안해하지 않고 푹 쉬고 다시 아이들 육아하러 내려오고 하더라구요!
얼마나 기특한지..
보니가 쉬는동안 아가들 요기조기 살펴보고
제 사심도 채우고 ❤️
아가들끼리 꼬옥 붙어서 새근새근 잘도 자죠!?
한마리도 아픈곳없이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!
아가들 모두 어미묘의 지극한 돌봄 덕분인지
아주 포동포동 잘 크고 있답니다~!
요즘 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귀염둥이들
보고만 있어도 하루 피로가 싹 날라가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
얼른 눈도 뜨고, 우다다 뛰어놀기도하고, 사고도치고하면서
무럭무럭 자랐음 하는 바람입니다!
우리 아이들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! 💗
아이들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입양가는 그 날까지,
열심히 케어하겠습니다 !
저희 보육원에서는 아이들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
이쁜 아이들의 평생이 되어주세요 !
아이들 입양문의는 010-8325-9086 으로 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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